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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유, 예가은 "오리고기"

기적의 신, 2025년은 내꺼! 2025. 2. 15. 18:10

원래 친가 친척들이랑 가기로 했었지만,
막내 삼촌 댁에 일이 있어 약속이 취소가 되었다.

그래서 부모님이랑 나랑 가게 된 곳.
사실 전에 회식으로 갈 뻔한 곳인데 사정이 있어
못 가게 된 곳이라 궁금하기도 했었다.

메뉴는 아래와 같다.
대표 메뉴가  '오리탕 '이랑  '오리 야채 산더미 주물럭'이지만
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"오리 백숙"


양이 적으면 오리 불고기를 더 먹자고 하면서
먹기 시작했는데 3인이 먹기에 적절한 양이었다.

사진 찍기 전에 이미 밑반찬을 먹어 버린 기본 상차림
끓이고 있는 오리백숙

미리 예약을 하고 간 상태라 끓여서 바로 먹게끔
조리되어 나왔다.
잠깐 보글보글 끓이고 난 뒤에 국물을 떠서 먹으니
담백함과 함께 약재 맛이 느껴지는 건강한 맛이었다.
오리고기는 소금에 살짝 찍어 먹으니 보들보들하고
잘 씹혀서 맛있었다. 정말 국물 맛이 "진국"이다.

여기에 밥까지 줘서 오리고기를 어느 정도 먹은 후에
밥을 넣어 죽처럼 끓여 먹으니, 물론 그냥 밥으로 먹어도
된다. 오, 목 넘김이 좋고 담백하더라고.
김치나 샐러드는 무한리필이라 계속 담아 먹으면 됐었다.

사실 모자라면 다른 메뉴 더 먹어야지 했는데
배가 안 부를 것 같더니 배가 불러 도저히 다른 음식을
먹을 수가 없었다.

오늘 날씨도 추운데, 따뜻한 국물이 있는 오리백숙이
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.


맛있게 끓여지고 있는 "오리백숙"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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